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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연고전] '마지막 정기전' 문진혁 "가장 좋은 동기들 만나 행복했다"

[2022 정기연고전] '마지막 정기전' 문진혁 "가장 좋은 동기들 만나 행복했다"

  • 기자명 권나현 객원기자
  • 입력 2022.10.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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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RTS KU 김준서 기자
고려대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2 정기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연세대를 4-1로 승리했다. 팀의 세번째 골 주인공 문진혁. 사진|SPORTS KU 김준서 기자

 

[STN스포츠] 권나현 객원기자 = 고려대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2 정기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연세대를 4-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를 압도한 고려대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낸 문진혁의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문진혁은 1피리어드 14분경에서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문진혁은 "1학년 때의 정기전은 나에게 아픈 추억이었다. 후배들에게는 그런 기억을 남겨주고 싶지 않아서 절대 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그동안 승리의 기분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정기전에서 승리하니까 끊임없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한 명이 부족한 숏핸디드 상황에서 수비를 하다가 몸으로 슛블록을 했는데 운좋게 내 앞에 퍽이 떨어져서 단독으로 몰고 가 슈팅을 날렸다. 운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1피리어드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고려대는 2피리어드에서는 수적 열세에 몰리는 듯 위기를 맞기도 했다.

문진혁은 "심판의 판정에 대한 항의는 해봤자 달라지는 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저 페널티킬링 상황에 집중해서 수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믿고 있었다. 우리끼리는 ‘걱정은 안 되는데 정기전날 관중분들이 많아서 긴장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싸울 필요가 없었다. 선수들도 그사실을 알지만 잠깐의 흥분으로 다칠까봐 그저 이기는 데만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정기전을 치른 문진혁은 "부족한 4학년을 따라줘서 고맙고,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다 이겨내줘서 너무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계속 아이스하키를 했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동기들 중 가장 좋은 동기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수고했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살짝 오글거리지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권나현 객원기자(SPORTS KU=정수지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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