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손흥민(30)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스포르팅CP와의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2분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과 인연이 없었다. 총 4번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 3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공식전 4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졌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2를 부여했다. 함께 스리톱을 구성한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보다 높은 평점이다.
또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평점 6점을 주며 "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슈팅을 시도하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16강 진출 여부는 마르세유와의 최종 6차전으로 미뤄졌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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