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명가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홈팀 벤피카에 3-4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유벤투스(1승4패·승점3)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벤피카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각각 3승2무(승점11)로 16강을 조기에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안토니오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1분 모이세 킨이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후 벤피카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28분 주앙 마리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고 후반 5분 라파에게 골을 내주며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후반 34분 웨스톤 맥케니가 연이어 골을 넣었지만 더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위해 최종전에서 힘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UCL 조별리그 탈락에 화가 나지만 화를 낼 시간도 없다. 이제 UEL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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