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 기자=인천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페막을 하루 앞둔 23일 테니스, 댄스스포츠, 육상, 수영 등 4개 종목에서 다관왕도 다수 나왔다.

수영 조경희는 23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평영 100m SB7, SB8(뇌병변장애) 경기에서 1분48초15의 금빛 물살과 한국신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남자 자유형 50m S8(지체장애)에서 우승한 권유경이 배영 50m S8 결승에서 1분01초02의 기록으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테니스 여자 복식 OPEN(지제장애) 한인경·황명희, 댄스스포츠 정대완(시각장애)·박수현(여, 비장애파트너)도 혼성 스탠더드 왈츠, 탱고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댄스스포츠 혼성 스탠더드 비엔니스왈츠 이혜경(시각장애)·장한산(남, 비장애파트너)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혜미(지적장애)은 여자 원반던지기 F20와 창던지기에서도 20m96의 기록으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영석은 남자 멀리뛰기 T20(지적장애)에서, 트라이애슬론에 김황태는 남자 개인전 PTS3(지체장애)에서 1시간15분26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역도 남자 –110kg급 데드리프트 OPEN에서 박명성(지적장애)은 262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23일 대회 5일차 금 33개, 은 36개, 동 48개 총 117개 메달을 획득하며 5만5천655.30점으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