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지난 18일 '제21회 산의 날'기념식에서 아시아연맹 이인정 회장이 국민훈장모란장을 수훈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훈장모란장은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5등급 훈장 중 2등급 훈장이다.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히말라야 마나슬루 원정대 대장으로 한국초등을 이끌었고, 국립산악박물관과 국립등산학교 설립에 기여했으며, 2005년부터 10여 년간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역임했다.
10여 년간 한국등산학교 교장과 7년 여간 주한네팔영사를 역임한 이인정 회장은 2010년부터 아시아산악연맹을 이끌어오면서, 국내 산악문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걸쳐 산악문화 교류에 힘써 온 공을 높게 평가해 이번 2022년 산의 날에서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이인정 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의 세월을 산과 함께 살아오면서, 수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활동해왔다."며 "그분들의 노력이 모여져 내가 대표로 받게 된 것 같다. 이 훈장은 산악인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UN이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와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한 산림을 만들고자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했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stn5043@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