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교시절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진짜 너무 행복해요"
8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5kg급에서 금메달은 딴 이유빈은 그동안 전국체전 노메달의 불운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결승까지 오르면서 너무나 긴장을 많이 한 이유빈은 사실상 결승전에서는 차분하게 경기력을 보이며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송로원(서울체고)를 판전승으로 누르고 여고부 레슬링 정상에 올랐다.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 지인분의 권유로 레슬링을 시작한 이유빈은 전국체전에서는 부진했다.
매번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조급함이 앞서 슬럼프가 찾아왔다. 하루 6시간 넘게 힘들게 운동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따라주지 않으니 몸도 마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었던 시절 힘들게 운동을 하면서 끝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했다는 이유빈은 "대회 나갈 때마다 목표가 생기니까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이유빈은 “국가대표가 돼 아시아 주니어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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