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8)가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마운드에서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회 실점을 허용했다.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1회 말, 상대 1번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폭투를 던지며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어 2번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2회부터 안정을 되찾은 오타니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휴스턴 타석을 틀어막았다.
6회 말 마운드에서 몸을 푸는 도중 오른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에인절스는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혀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시즌 승수를 12승(패)으로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55로 낮췄다.
한편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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