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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울산, 전인미답 ‘600승’ 고지 점령...창단 40년만

‘명가’ 울산, 전인미답 ‘600승’ 고지 점령...창단 40년만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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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K리그 정규리그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K리그 정규리그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울산 현대가 전인미답의 K리그 정규리그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마틴 아담의 활약으로 2-1 승리했다.

전반 35분 김천의 김준범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이 전반 44분, 후반 3분 헤더로 두 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 사상 최초로 600승을 달성했다. 1983년 12월 6일 창단 이후 40년 만이다.

1984년 4월 8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럭키금성(현 FC서울의 전신)을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4년 뒤 1988년 5월 21일 원정에선 럭키금성을 상대로 통산 50승에 성공했다. 이어 1993년 4월24일 부산 대우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 전신)를 상대로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200승도 안방에서 나왔다. 1999년 6월26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천안일화(현 성남FC 전신)에 3-1로 이겼다. 300번째 승리는 2005년 10월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나왔다. 부산을 3-2로 눌렀다.

울산 현대가 K리그 정규리그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K리그 정규리그 60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400승도 울산이 최초다. 2011년 7월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만났다. 김신욱과 울산의 아들 이진호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챙겼다. 이진호는 울산의 300승과 400승 모두 축포를 터트린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500승도 울산이 가장 먼저 선점했다. 2017년 7월19일 평창알펜시아에서 400승 제물이었던 강원과 다시 마주했다. 전반 33분 이종호의 결승골로 힘든 원정길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울산 이날 김천을 제물로 프로축구 통산 최초 600승 쾌거를 이뤘다.

울산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통산 600승과 함께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천을 잡으면서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울산의 모든 승리가 K리그의 최초 기록이 되도록 하겠다. 6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까지 함께해 준 팬, 선수,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11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은 "600승이라는 대기록은 그동안의 모든 울산 구성원들 노력의 결과물이다. 프로축구 출범 후 첫 600승이라는 기록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주장 이청용은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도 든다. 최초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이 더 많은 승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산은 6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 첫 승리의 순간부터 550승까지의 역사를 배경에 담고 옐로 색상으로 표기된 숫자 600을 구단 전통 패턴인 스트라이프로 표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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