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동경(25)이 분데스리가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샬케는 8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른 시간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가 패배로 이어졌다. 도미니트 드렉슬러가 전반 35분 만에 퇴장 당하면서 내리 3골을 실점했다.
후반 4분 루카 킬리안, 17분 클로리안 카인츠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31분 마리우스 뷜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데얀 류비치치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2부)에서 우승하며 1부로 올라온 샬케는 복귀 후 첫 승이 무산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동경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와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부상 여파로 1경기 출전해 그쳤지만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했다.
프리시즌 멀티골을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개막전 출전에 관심을 모았지만 분데스리가 데뷔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번 여름 삼프도리아에서 샬케04로 옷을 갈아입은 요시다 마야(33)는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완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요시다에게 팀 내 하위권 평점인 5.5를 부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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