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에서 모두 활약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9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4회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라이크 난아웃으로 출루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 주릭슨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실점을 막은 수비도 빛났다.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에릭 하스가 1루 방면으로 땅볼을 쳤다.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송구했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루 뒤에서 백업을 준비했던 김하성이 이를 잡아 재빨리 3루로 던져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태그아웃 시켰다.
9회 무사 2루에서도 에릭 하세의 깊은 타구를 잡아 1루로 강하게 뿌리면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하성이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3-4로 졌다.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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