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FC이 첼시 FC를 꺾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플로리다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플로리다컵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아런 램즈데일, 벤 화이트, 윌리업 살리바,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를 진첸코,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 마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에두아르도 멘디, 리스 제임스, 트레보 찰로바, 티아고 실바, 에메르송, 코너 갤러거, 조르지뉴,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아스널이 전반 5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빠른 역습으로 마르티넬리가 사카에게 연결했고 사카는 오른발 슛을 했지만 멘디가 막아냈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첼시의 패스 미스를 자카가 제주스에게 연결했고 1대1 찬스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방 빌드업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고 공격 진영에서 플레이도 유기적이지 못했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외데고르가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외데고르는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슛을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거친 장면도 발생해 프리시즌임에도 신경전이 펼쳐졌다. 첼시는 마르코스 알론소, 하킴 지예흐 등을, 아스널은 누누 타바레스,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마르티넬리의와 자카의 슈팅을 멘디가 연속해서 막아냈다. 하지만 사카가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더욱 벌렸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로콩가의 헤더 득점까지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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