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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승부욕 갖자"에 응답했으나...이번에도 승리는 없었다

[S크립트] "승부욕 갖자"에 응답했으나...이번에도 승리는 없었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23 21:01
  • 수정 2022.07.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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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번에도 결과는 챙기지 못했다.

콜린 벨(6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일본전은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한국은 좋은 경기를 펼치고 후반전에는 일본을 압도했음에도 1-2로 패배를 당했다. 항상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하는 모습에 지소연은 쓴소리를 전했다. 지소연은 "상대를 깔 수 있어야 한다. 승부욕이 필요하다"라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은 일본만큼이나 중국에게도 약했다. 역대 전적에서 4승 7무 29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아시안컵 결승에서는 2-0에서 2-3으로 허탈한 역전패를 당했다. 강한 상대이나 최유리와 박은선은 경기 전에 승리를 다짐하며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는 분명 일본전과 달랐다. 한국은 전방의 최유리, 강채림을 중심으로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쳤다. 특히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주저하지 않았고 전반 18분에는 최유리가 강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대표팀에게 필요했던 승부욕이 그라운드에서 나타났다.

중국을 괴롭힌 한국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영주-조소현-최유리로 패스가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받은 최유리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적극성은 계속됐다. 전반전부터 가져갔던 터프한 수비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전 30분 한 순간을 넘지 못했다. 코너킥에서 중국에게 실점을 하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한국은 끝까지 득점을 시도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적극적인 압박과 몸싸움 그리고 태클까지. 승리를 향한 승부욕은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결과를 챙길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 대표팀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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