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일본 여자대표팀이 2연승에 성공했다.
일본은 23일 오후 3시 30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만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한국을 2-1로 꺾은 일본은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대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치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수 신원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코너킥을 레미나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일본이 역전에 노렸다. 전반 22분 강한 압박으로 대만의 수비 지역에서 볼을 차단했고 레미나가 단독 돌파를 했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후 왼발 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일본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패스를 주고받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미가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전반전은 일본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일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부터 중앙까지 패스가 연결되며 슈팅 기회를 잡았다. 혼전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볼을 키코가 막아냈고 이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며 일본이 스코어를 벌렸다.
대만이 추격을 노렸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이 반 대로 한 번에 연결되며 천 옌핑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천 옌핑은 왼발로 슛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은 곧바로 4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볼을 투입했고 혼전 상황에서 유이카가 득점을 터트렸다.
일본은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경기는 그대로 4-1로 끝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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