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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포트라이트] 이승우 완벽 봉쇄→교체 OUT...’02년생 신인' 수비수가 이겼다

[현장 S포트라이트] 이승우 완벽 봉쇄→교체 OUT...’02년생 신인' 수비수가 이겼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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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황재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황재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황재원(19‧대구FC)이 이승우(24‧수원FC)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대구와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24점(5승 9무 5패)이 됐고, 수원FC는 승점 22점(6승 4무 9패)이 됐다.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경기에서 대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는 단연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대구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 또한 경기 전 “이승우에 대한 견제가 분명 필요하다”라고 대응법을 밝혔다.

이승우는 전반 11분 22세 이하 자원인 정재윤과 교체됐다. 라스와 김현이 투 톱으로 전방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펼칠 때 이승우는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를 가져갔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다. 이유는 대구의 오른쪽 윙백 황재원 때문이었다.

황재원은 2002년생으로 올해 신인이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부터 선발 출전한 황재원은 가능성을 보이며 리그 적응력을 키워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예선 6경기에도 모두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황재원은 수원FC전에서도 장점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에이스 이승우를 막아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이승우가 드리블을 하지 못하게 간격을 유지했고 수비 커버도 빠르게 가져갔다. 또한 공격 시에 높게 전진해 이승우가 수비에 부담을 가지게끔 만들었다.

이승우가 잠잠해지자 대구는 분위기를 탔다. 비록 비디오 판독(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됐지만 후반 28분에 나온 케이타의 득점도 황재원의 발에서 시작됐다. 황재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홍철에 이어 케이타까지 이어졌다. 황재원에 막힌 이승우는 후반 28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두 팀은 끝까지 득점을 위해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비록 홈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지만 상대 에이스를 막아낸 신인의 활약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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