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앤서니 고든(21‧에버턴 FC)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헤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로 이어지는 확실한 스리톱이 있지만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이하 UCL)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선수 보강은 필수다.
현재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은 히샬리송(에버턴)이다. 토트넘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함께 영입 리스트에 올렸지만 히샬리송이 영입에 가장 가까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고든도 함께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고든을 동시에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은 두 선수를 모두 품기 위해 1억 파운드(한화 약 1,500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버턴의 입장은 확고하다. 29일 <풋볼 런던>은 "에버턴은 히샬리송 영입 과정에서 고든을 포함시키려는 방안은 모두 거절할 예정이다. 고든은 에버턴이 본인을 지키려고 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고든은 모든 협상에서 제외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영입 의지는 확실하나 그만큼 에버턴의 거절 의사도 확실한 모습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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