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과 루카스 파케타(24‧올림피크 리옹)가 재회할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 나서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이적 시장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에서 호흡을 맞춘 이반 페리시를 영입하며 왼쪽 측면을,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로 뒷문을 보강했다. 두 선수 모두 FA(자유계약) 영입이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이브 비수마는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0억 원)의 금액으로 영입했다.
계속해서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이 파케타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파케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라고 전했다.
파케타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드리블과 기술이 뛰어나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2선과 측면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파케타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지난 2일에 펼쳐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을 했다. 경기 후에는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영상도 공개가 돼 한국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손흥민과 파케타가 런던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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