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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트리밍] ‘벤투호 현 멤버’ 박민규의 시선, “승우? 대표팀에서...”

[현장 S트리밍] ‘벤투호 현 멤버’ 박민규의 시선, “승우? 대표팀에서...”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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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민규(수원FC). 사진|최병진 기자
지난 2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민규(수원FC). 사진|최병진 기자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벤투호에 승선하고 있는 수원 FC 박민규(26)가 이승우(24)의 국대 승선에 대해 언급했다.

수원FC와 지난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3-0으로 승리했다. 박민규는 왼쪽 풀배으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민규는 “5월 달에 힘든 시기였다. 저는 대표팀 소집으로 없었는데 선수들이 휴식기를 잘 준비해 3연승까지 거둬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수원의 이병근 감독은 박민규와 이승우가 활약하는 왼쪽 측면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박민규는 “(이)승우가 앞에서 너무 잘해준다. 저는 그저 승우에게 볼을 밀어주는데 덩달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훈련 때는 승우가 공격이 좋기에 제가 수비적으로 더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 얘기를 주로 한다”라고 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민규의 이름을 콕 집어 이야기를 했다. K리그에 적응하는데 박민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승우가 이름을 언급해주면 기분이 좋다. 딱히 하는 건 없는데 호흡을 맞추다 보니 자신감도 올라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민규는 2017년에 서울에서 데뷔를 했다. 서울 시절에는 수원전이 슈퍼매치였고 수원FC에서 활약하는 지금은 수원더비로 유독 수원과 라이벌 관계가 깊다. 박민규는 “개인적으로 서울에 있을 때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수원보다는 서울이랑 할 때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에게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동기부여가 더 된다’”라고 밝혔다.

박민규는 지난 3월에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이번 6월 A매치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4경기에서 출전은 한 경기도 기록하지 못했다. 박민규는 “비록 대표팀 경기는 못 뛰었지만 많은 관중들의 열기를 느꼈다. 부족하지만 훈련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많이 느끼고 성장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A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박민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3월 A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박민규. 사진|대한축구협회

박민규는 이승우의 활약과 대표팀 소집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박민규는 “승우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벤투 감독님도 지켜보실 거라 생각하다. 외국에 있으면서 경기를 못 뛸 때와는 달리 지금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축구대표팀은 7월에 EAFF E-1(동아시안컵)을 치른다. 일정상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소집이 유력한 박민규는 “선수로서 욕심이 난다. 그러나 6월 A매치에서 기회를 못 받았기에 크게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기회가 온다면 많은 팬들 앞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싶고 발표 전까지는 팀 승리에 기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박민규는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김도균 감독님이 ‘경기 안 뛰고 운동만 했으니까 운동만 했으니까 컨디션 좋겠다’라고 농담을 해주셨다. 김호곤 단장님도 ‘경기를 못 뛰었지만 가서 훈련하면서 배운 것이 있을 거다’라고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다. 저도 보고 배운 게 크다. 이걸 계기로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수원FC는 최근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박민규는 “승우도 그렇고 지소연(수원FC 위민) 선수, (박)주호형 등 이름 있는 선수들이 오면서 팬들이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승리하면 더 힘을 받는 부분이 크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6월부터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 더 많은 팬들이 오실 수 있게끔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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