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슈퍼매치에 카드섹션과 노브레인이 떴다.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K리그 대표 라이벌이자 ‘슈퍼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 전반전은 치열했다. 수원과 서울 모두 경합 장면에서 물러서지 않고 도전했다. 공중볼 싸움에서는 충격으로 쓰러지는 선수들도 자주 발생했다.
공격으로 이어나가는 모습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서울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고, 수원은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수원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전 N석을 “수원삼성”이라는 카드섹션으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라이벌전에 대한 각오이자 지난 경기의 패배를 되갚자는 목소리였다. 수원도 이에 부응하듯 적극적인 압박과 태클로 의지를 나타냈다. 전반 43분에는 강현묵이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히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하프타임에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돼 있었다. 수원은 슈퍼매치 경기 당일을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가 기획했다. 수원의 마스코트인 ‘아길라르’ 씰 스티커 이벤트와 함께 민상기, 김건희, 김상준, 양상민이 참여한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인기 락밴드그룹 노브레인이 5년 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노브레인은 수원의 응원가를 직접 녹음하며 수원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카드섹션과 노브레인의 열정적인 공연까지 이어지며 빅버드는 더욱 뜨거워졌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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