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6호 홈런을 때렸다. 사흘 만에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해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1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3으로 올랐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누상에 주자를 두고 있었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렀다. 4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도 최지만의 타구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침묵하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선두 타자 디아스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일 브래디시의 공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 10일 이후 9일 만의 홈런이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박효준은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회말 교체 출전했다.
팀이 5-6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박효준은 상대 불펜 투수 도미닉 레오네의 2구째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번트안타 후 사흘 만에 때려낸 안타였다. 이날 경기 후 출전이 없었던 박효준은 오랜만에 선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227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5-7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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