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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일본전 대참사' 황선홍 감독, "비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만..."

[S트리밍] '일본전 대참사' 황선홍 감독, "비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만..."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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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황선홍.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황선홍.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 패배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참사였다. 한국은 일본의 압박과 피지컬에 시종일관 끌려가며 흔들렸다. 전반 22분 스즈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의 없었고 오히려 호소야와 스즈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은 "늦게까지 시청해주신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 드려 송구한 마음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에 세심하게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팀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준비를 더 많이 한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는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죽을힘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제가 됐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박정인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로 냈고 고동민의 부상이 있었다. 경기를 길게 끌고 가고 싶어 조영욱과 오세훈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다.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은 중원 문제에 대해 "밸런스가 중요한데 상대가 미드필더에서 강점이 있다. 피지컬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배치하고자 했던 것이 밸런스를 깬 것 같다. 저만의 생각으로 중원 운영을 했던 것이 패착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전술의 특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해야 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보니 공유가 덜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 문제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우려했던 대로 아시안 게임이 연기되면서 동기 부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한일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동기부여 지적은 분명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저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응원해주시고 비난은 감독인 저를 향해서 해주시길 바란다. 강한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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