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두 첼시 FC 선수 영입을 가속화 할 전망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EPL 이사회는 토드 보엘리와 미국 소재 투자회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Clearlake Capital) 등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의 첼시 인수 절차를 승인했다. 구매는 정부가 요구하는 면허를 발급받고, 거래의 최종 단계를 충족시키면 완료된다"라고 발표했다.
첼시는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바 있어 구단 운용에 제한을 받았다. 이에 구단 이양을 준비했고 복수 팀이 경쟁 끝에 LA 다저스 대주주 보엘리 주도로 인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두 스페인 선수 이적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두 스페인 선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이하 아스피)와 마르코스 알론소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로 아직 1년이 남아있지만 바르사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적은 계약기간만이 남아 이적료가 적을 것이기에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아닌 바르사에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로만 구단주에 대한 제재로 첼시는 선수 영입 및 판매도 제한됐다. 때문에 두 선수 영입을 원하는 바르사도 공식적인 협상에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스페인 언론 <카탈루냐 라디오>는 25일 “영국 정부는 첼시의 매각을 승인했다. 이제 바르사는 이제 공식적으로 두 스페인 국가대표의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때문에 두 선수의 영입 협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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