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조제 무리뉴(59)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AS로마는 오는 26일 오전 4시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퍼예노르트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을 펼친다.
유럽 대항전 결승전 100% 승률을 자랑하는 무리뉴가 이번에도 AS로마를 우승으로 이끌며 UECL 초대 챔피언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리뉴는 지금까지 총 4번 유럽대항전 결승에 올라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에서 각각 2회 우승했다.
과거 FC포르투를 이끌고 2003년 UEL, 이듬해 U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어 인터밀란에서 2010년 UCL 정상에 섰다.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UEL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UECL에서 우승한다면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
AS로마는 첫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UEL과 UCL 결승에 한 차례씩 오른 적 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