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하나에 희비교차...우승 위한 최종전도 라이벌 같았던 두 팀
골 하나에 희비교차...우승 위한 최종전도 라이벌 같았던 두 팀
  • 최병진 기자
  • 승인 2022.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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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우승을 위한 최종 대결도 라이벌다운 모습이었다.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에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93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리버풀은 같은 시각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승점 92점이 됐으나 맨시티가 승리를 하며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EPL 최강의 팀들이자 최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답게 최종전에서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맨시티였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이ㅊ소식을 확인한 맨시티 관중들은 두 손을 들며 환호를 했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기에 경기장은 더욱 달아올랐다.

하지만 흐름이 달라졌다. 전반 24분 리버풀의 동점골이 터졌고, 맨시티가 전반 37분에 캐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해당 스코어로 경기가 끝날 경우에도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지만 리버풀이 역전을 할 경우 우승컵을 내주는 상황으로 몰렸다.

후반전은 맨시티에게 더욱 어려워졌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쿠티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0분 귄도안이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잡아갔다. 이어 2분 뒤 로드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열광시켰다.

흐름을 탄 맨시티는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귄도안이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단 6분 만에 안 필드의 환호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환호로 뒤바뀌었다. 곧바로 리버풀도 살라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계속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추가골까지 나왔지만 맨시티가 3-2 스코어를 지켜내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과에 상관없이 두 팀 모두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한 최종전이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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