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면 보다 나아진 전력 보강이 이뤄질까?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 전문가 대니 밀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더 큰 이적료를 요구해야만 UCL 진출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리그 4위를 달리는 토트넘(승점 68점)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5위 아스널보다 승점 2점이 앞서 있다. 비기기만 해도 아스널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4위 지키기가 가능하다.
밀스는 “토트넘이 UCL에 진출한다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고무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해리 케인을 더 붙잡을 수 있고 손흥민은 아마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두 핵심 선수의 무서운 조합을 계속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구 이적을 원하며 아스톤 빌라의 중앙 미드필더 존 맥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밀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3~4명의 선수를 더 영입한다면 토트넘의 미래는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콘테였다면 레비 회장에게 더 많은 이적 자금을 요구했을 것이다. 콘테는 그럴 자격이 있다. 레비도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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