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동경(25)이 분데스리가 1부에서 뛸 수 있을까?
독일 언론 <빌트>는 17일(현지시간) “샬케가 부상으로 1경기 출전이 그친 이동경과 임대를 연장하길 원한다”라며 “이동경의 원소속팀 울산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샬케와 6개월 단기 임대를 맺고 독일 무대를 밟았다. 완전 이적이 포함된 계약이었지만 부상으로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월 13일 뒤셀도르프전에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게 유일하다.
다음 시즌도 샬케에서 뛸 수 있을지 불투명했지만 현지 매체가 이동경의 임대 연장 가능성을 제기하며 내년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살케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 승격을 이뤘다.
이동경이 샬케에 남을 경우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헤르타 베를린)까지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된다. 다만 이동준이 속한 헤르타 베를린은 리그 16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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