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버풀 FC가 승부차기 끝에 첼시 FC를 눌렀다.
리버풀 FC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8라운드(결승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회 8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알렉산더 아널드가 자신의 센터 서클 뒤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아웃 프런트 패스를 했다. 디아스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멘디가 막아냈다.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풀리식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첼시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7분 풀리식이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알론소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알리송이 방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분 루카쿠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풀리식에게 패스했다. 풀리식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알리송이 쳐 냈다.
첼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2분 첼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알론소가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37분 마네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디아스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치고 나갔다.
리버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8분 밀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조타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이에 후반도 0-0으로 마무리됐다.
연장 전반 8분 제임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크로스를 넘겼다. 마운트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는 일곱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마운트의 킥을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냈고, 치미카스가 성공시키며 경기가 리버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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