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29)을 향한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영국 언론 <더선>은 13일(한국시간)은 “아스널 팬들과 아스널 출신 레이 팔러가 손흥민이 롭 홀딩을 먼저 팔꿈치로 가격했지만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순연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을 수비하던 홀딩은 두 차례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을 잡아끌어 첫 번째 경고를 받았고 전반 33분 상대 진영을 향해 돌아 들어가는 손흥민을 놓치지 않으려 팔꿈치로 가격했다가 주심은 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스널 팬들은 홀딩이 경고를 받기 전인 전반 11분 손흥민이 볼 경합 중 홀딩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것은 아무런 반칙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흥민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맞은 홀딩은 겁에 질려 손흥민을 바닥으로 끌어당겼고 결국 레슬링으로 번졌다”라고 전했다.
한 아스널 팬은 매체를 통해 "홀딩이 울면서 바닥에 뒹굴지 않아서 손흥민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라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아스널의 레전드 레이 팔러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 상황에서는 VAR 판독을 시행했어야 했다. 그리고 심판은 손흥민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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