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김포FC와 광주FC가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김포와 광주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 솔터체육관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포FC 유소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유서와 메시지 등을 기반으로 '코치와 선수들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어린이날 전날 펼쳐진 경기로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들이 솔터체육관을 찾았다. 그라운드 장내 아나운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왔음을 밝혔다.
김포는 지난 3일 "김포 유소년 축구(U-18) 소속 선수 한 명이 우리의 곁을 떠나 별이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 팀 선수 입장 후 공식적으로 유소년 선수를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묵념에 동참해 안타까움을 함께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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