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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최고의 득점 메이커는? XG값 1.47의 '허날두' 허용준

4월 최고의 득점 메이커는? XG값 1.47의 '허날두' 허용준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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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포워드 허용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포워드 허용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4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선수는 허용준(포항)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4일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2’의 4월 선수별 기대득점 자료에 따르면 허용준은 1.47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허용준 외에 주민규(제주, 1.34), 뮬리치(성남, 1.14), 엄원상(1.12), 이정협(강원, 1.00) 순으로 4월 선수별 기대득점 TOP5에 들었다.

기대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슈팅 1개의 기대득점 값은 0에서 1사이다. 일정 기간 또는 특정 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 합계가 높을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대득점 데이터는 K리그 통합 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팀별 기대득점 합계는 포항이 4.83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울산(4.27), 성남(3.87), 김천상무(3.76), 강원(3.68)이 그 뒤를 이었다.

K리그1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K리그2에서는 대전 미드필더 마사(2.27)와 함께 티아고(경남, 2.23), 정성호(서울E, 2.11), 박창준(부천, 1.85), 김인성(서울E, 1.79)이 기대득점 TOP5에 포함됐다.

기대득점 수치는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 거리, 골문에 대한 각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산출한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생산업체 비프로일레븐이 보유한 10만회 이상의 슈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개별 슈팅 찬스의 기대득점 값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는 울산의 엄원상이다. 기대득점 수치는 1.12인데 실제로는 3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대비 득점(득점/xG) 수치는 2.69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침투에 이어 결정력에도 물이 올랐다.

울산 현대 포워드 엄원상. 사진|뉴시스/AP
울산 현대 포워드 엄원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에 대해 “발만 빠른 선수가 아니다. 해결사 역할도 해낸다”라고 칭찬했다. 엄원상과 같은 팀인 아마노도 기대득점(0.72)에 비해 마무리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수치는 2.77이다.

팀별 기록으로 보면 전북이 눈에 띈다. ‘득점/xG’ 수치가 1.92로 나왔다. 4월 기대득점 총합은 3.12로 포항과 비교해 한참 낮아 보이지만, 실제 득점은 6골로 포항(4골)을 상회했다. 어려운 장면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골 몰이와 함께 4월 3경기에서 전승을 달렸다.

4월에 가장 넣기 어려운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포항의 신진호였다. 8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3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골문에서 먼 지점이었고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노리는 슈팅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기대득점 값은 0.035에 불과하다. K리그1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신진호 외에 김천의 조규성(7라운드vs수원), 수원FC 이승우(7라운드vs성남)가 0.036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중거리포로 골을 넣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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