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얄궂은 16강 대진표가 나왔다.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16강부터 만났다.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16강에는 J리그 3팀과 K리그 2팀,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각 1팀씩 올랐다.
K리그는 전북 현대와 대구FC,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4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전북과 대구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울산과 전남은 이번 대회 유독 두드러졌던 동남아시아 강세를 넘지 못하고 충격 탈락했다.
대구는 F조 1위(4승 1무 1패·승점 13)로 전북은 H조 2위(3승 3무·승점 12)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구와 전북만이 16강에 올랐지만, 얄궂게도 이 두 팀이 16강부터 붙게 됐다. 이제 K리그 팀은 단 1팀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I조 1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F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가 맞붙는다. G조 1위 BG빠툼(태국)은 J조 2위 한 킷치(홍콩)와 만난다. H조 1위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는 J조 2위 빗셀 고베(일본)와 붙는다.
한편 16강전은 단판 승부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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