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금잔디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중3 때 집안에 부도가 나서 가족이 흩어졌었다. 돈 벌어서 빚 갚기 바빴다"고 말했다.
금잔디는 대학 진학 후 상경해 노래 부를 수 있는 클럽을 찾아다녔다고. 그는 "수업을 마치고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간에 부모님 빚을 다 갚아드렸다. 새 아파트도 사드렸다"며 "그런데 공황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
금잔디는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 무대를 내려가자마자 쓰러지기도 했다"면서도 "노래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나를 버티게 하는 건 팬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금잔디는 2000년 1집 앨범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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