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래퍼 개리가 힙합듀오 '리쌍' 재결합설에 선을 그었다.
개리는 2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실무근 해체됨"이라고 올렸다. 전날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는 올해 발매 예정인 리쌍 신곡 '스위치' 앨범 커버가 등록됐다. 팬들은 '리쌍이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부인한 셈이다.
반면 리쌍 멤버 길은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았다"며 "올해는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썼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시죠? 우리 함께 얼굴 보고 웃을 날을 기대하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했다.
리쌍은 2002년 결성했다. '광대'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15년 디지털 싱글 '주마등'이 마지막 앨범이다. 길은 2004년에 이어 201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 돼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리쌍컴퍼니도 폐업했고, 길과 개리 불화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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