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351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에밀 아우데로(25) 골키퍼가 좋은 활약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UC 삼프도리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네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피에르 루이지 펜초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베네치아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삼프도리아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베네치아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삼프도리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사브리가 상대 박스 중앙에서 태클로 상대 마엔파 골키퍼의 공을 뺏었다. 카푸토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베네치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아라무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앙리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삼프도리아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 센시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했다. 이를 마엔파 골키퍼가 쳐 냈지만 카푸토가 재차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2-0 삼프도리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삼프도리아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엑달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칸드레바에게 패스를 내줬다. 칸드레바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베네치아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4분 에부에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은사메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베네치아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2분 베네치아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이네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은사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경기는 2-0 삼프도리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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