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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좌진협 "윤호중 비대위, 제대로 쇄신 이끌지 걱정"

與 보좌진협 "윤호중 비대위, 제대로 쇄신 이끌지 걱정"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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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13일 "오늘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과연 제대로 쇄신을 이끌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민보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감하고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 이전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는 국민의 뜻에 의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게 되었다. 비록 전체 투표자의 47.83%인 1614만7738명의 국민이 우리당 후보를 선택해주셨지만, 그보다 많은 국민은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다"며 "일각에서는 '졌잘싸'라는 말을 하며 안위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통령선거에서 졌고, 우리의 가치와 방향성을 실현할 행정부 권한을 잃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졌잘싸'는 '졌지만 잘 싸웠다'는 뜻으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석패에 의미를 부여하는 당내 일각의 주장을 에둘러 꼬집은 셈이다.

이들은 "인사실패, 부동산정책 실패, 내로남불, 억지프레임에 따른 전략 부재, 소통실패 등 다양한 분석이 있고, 그 대부분이 틀린 분석이 아니다"라며 "이유가 무엇이든, 현실은, 더 많은 국민께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후보가 앞으로 5년 동안 정부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때문에 우리는 지난 5년 동안의 과오를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들의 생각을 그대로 인정하고, 철저히 반성하고,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그런데 과연 지금 우리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제대로 된 변화와 쇄신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다지고 있는가. 우리 모두 스스로 자문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두 달 후에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2년 후 총선 역시 어려워질 수 있다"며 "간곡히 요청한다. 비대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앞서, 정말 우리 민주당이 제대로 쇄신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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