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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승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가장 값진 우승 이뤘다”

[WKBL] 우승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가장 값진 우승 이뤘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01 20:54
  • 수정 2014.1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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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마침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통합 5연패의 대업을 달성,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안산 신한은행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구리 KDB생명에 67-55로 승리,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향한 진념, 접전 상황을 이겨내는 신한은행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는 3차전이었다.

우승이 확정되고 꽃가루가 터지는 순간,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눈물을 흘렸다. 임달식 감독은 “시즌 개막 전후로 구단 사정도 안 좋고 힘든 일이 너무 많았다. 정선민, 최윤아 같은 팀의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국제대회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팀을 비웠다.”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이었고 그래서 가장 값진 우승을 거둔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국제대회로 나도 자리를 비우고 선수들도 많이 빠져나간 2라운드가 굉장히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 2라운드에서 2승만 거둬도 만족이라고 봤는데 어린 선수들이 공백을 너무 잘 메워줬다.”면서 “고비 때마다 선수들이 더 잘 뭉쳐줬다. 혹독한 연습에도 항상 초심을 유지하며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임달식 감독은 감독으로써 탄탄대로를 걷는 비결에 대해 “남에게 인정을 받으려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선수들에게 언제나 솔선수범해야 하고 그래야 스스로 떳떳하게 행동할 수 있다. 내가 하는 만큼 선수들도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시즌 후 계획은 “남자농구 감독설도 있지만 아직은 여자농구에 머물러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떠날 시기, 머물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리빌딩한 신한은행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앞으로의 신한은행도 기대해 달라. 내년 시즌 더 재밌는 농구를 할 자신이 있다.”고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 통합 5연패를 이끈 임달식 감독. 신한은행의 독주로 리그가 흥미를 잃었다는 비판도 거세지만 진짜 임달식 감독의 농구가 시작되는 건 지금부터 일지도 모른다. 올 시즌 고비 때마다 특유의 조련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임달식 감독의 농구가 아직도 보여줄 게 많은 이유다.

[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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