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한 가운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이다.
홍 감독은 이날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직후 "너무 놀랐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희를 무대로 불러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옆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기뻐했다. 특히 이날 검정 옷으로 커플룩을 연출한 두 사람의 손가락엔 얇은 커플링 반지가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온라인에서 떠돈 영상에서는 사로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는 살가운 풍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