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허정무의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중반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인천이 7일 괌으로 떠나 10일까지 전지훈련에 들어간다고 인천구단은 밝혔다.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오전, 오후, 야간 하루 세 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 강화도 마니산 등반으로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한 인천 선수단 이번 괌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체력훈련과 함께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 전술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루머에 휩싸였던 대표팀 유병수는 아시안컵 일정이 끝나는 대로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인천 구단은 밝혔다.
사령탑 허정무 감독은 “인천은 올 시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괌 전지 훈련을 통해 체력을 가다듬고 실전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훈련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인천은 새 중앙 수비수 자원으로 브라질 출신 디에고(Diego da Silva Giaretta, 28)를 영입해 8일부터 괌 전지훈련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오 프루덴떼 팀에서 33경기에 출전 3득점을 기록한 디에고는 184cm, 82kg의 탄탄한 체격 조건과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로 앞으로 인천의 중앙수비를 맡게 된다. 오랫동안 인천의 중앙 수비를 맡아온 임중용(37)은 플레잉코치로서 이번 시즌에도 역기 인천의 수비라인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8승 7무 13패로 정규리그 11위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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