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딸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인 송종국이 출연했다.
이날 송종국은 2014년 MBC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딸 송지아 모습이 담긴 앨범을 보여주며 "('아빠 어디가'에서) 만들어준 거다. 애기였다. 지금은 아가씨가 돼 있는데. 아들 지욱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산촌 생활 중 다시 공을 들게 된 이유도 아들 지욱 군 때문이었다. 송종국은 "사실 제가 목표가 없었다. 다 내려놨다가 결정적으로 지욱이가 축구를 갑자기 한다고 해서 1년 동안 가르쳐 봤다. 이왕 축구를 하는데 제가 가르치는 게 낫겠더라. 누구한테 맡기는 거 보다는 제가 가르쳐서 잘 성장을 시키고 싶은 게 제 욕심이었다. 지욱이 때문에 다시 '아빠로서 내가 제일 잘하는 건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책임지자'. 그게 가장 첫 번째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지아는 골프선수, 송지욱은 축구선수를 준비 중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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