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명수가 결혼식 음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는 '결혼과 죽음'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결혼과 죽음은 나만 당할 수 없다.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재밌었어요. 너도 한번 겪어봐. 선물 바로 간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른 사연을 읽으며 "이분의 '결혼과 죽음은 복불복이다' 이건 좀 그렇다. 이분은 좀 재밌다. '결혼과 죽음은 밥이 맛있어야 한다. 갈비탕이든 육개장이든' 이거 느낌 좋다. 결혼식 때 갈비탕 많이 먹고, 장례식 때 육개장 먹고.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무튼 밥이 맛있어야 된다. 그래서 갈비탕 한 그릇 먹고 나와야 기분이 좋다. 맛없으면 신랑, 신부도 꼴 보기 싫다. 음식이 맛이 없으면 '내가 돈을 얼마나 냈는데. 음식이 이게 뭐야. 떡도 이거 쌀떡도 아니야' 이런다. 그런데 갈비탕이 맛있으며 '그러면 잘살겠다'한다"고 말했다.
이어 "육개장도 그렇다. '육개장 조미료를 얼마나 넣은 거야' 이거랑 '육개장 맛있네. 좋은 데로 가셨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 하지 않나"는 생각을 밝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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