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난치병인 섬유근통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학래의 아내가 최근 많이 좋아진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가수 김학래가 1년 5개월 만에 방송에 재출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7월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하며 섬유근통증후군 투병 중임을 알린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아내가 비오는 날 넘어져 다리를 다쳐 잘 일어나지 못 한다며 "놀랐다. 몸도 안 좋은 상태에서 발까지 다치니 속상하더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김학래 아내는 "(김학래) 당신이 많이 도와줘 작년보다 좋아졌다"며 "평상시에도 많이 도와주는데 이제 꼼짝없이 거의 다 심부름을 해준다. 여왕대접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아내를 위해 평소 해주는 것으로 단백질 보충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가 평소 단백질을 잘 먹지 않아 "단백질이 부족해 통증이 낫지 않는 것 아닌가(하는 마음에) 꾸준히 관리해줬더니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여왕대접 한 적이 없는데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니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곧 아내를 위해 항상 타준다는 우유, 초유, 요거트, 새싹보리, 콜라겐이 들어간 건강 음료를 내왔다.
김학래는 "매일 싫다고 하고 피하는데 이거는 절대 양보 안 한다"며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줘 뭉클함을 자아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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