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tvN '바퀴 달린 집3' 출연진들이 배우 공명의 입대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공명의 입대를 두고 '바달집' 식구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원은 "난 어차피 헤어질 놈한텐 관심 없다"며 공명의 군 입대를 언급했다. 최근 공명의 현역 입대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이어 김희원은 ""나 너 못 기다린다. 형은 바로 고무신 거꾸로 신는 스타일이다. 잘 갔다 와"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그래도 다행이다. '갔다 와' 하는 게. '잘 가'도 아니고"라더니 "눈물 글썽이는 거 봐, 쟤. 젖었다"고 넌지시 김희원의 속내를 전했다. 김희원 역시 우는 흉내를 내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게스트 비, 유이가 등장했다. 비는 "가을 하면 입대했을 때가 떠오른다"고 말하자 김희원과 성동일은 입대를 앞둔 공명을 다독였다. 공명은 "이제 그만. 제발"이라며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비는 "제가 10월 가을에 입대했다. 공명이 이번 년도 가을이나 겨울에 입대하면 당분간 10년 내로는 군대의 냄새가 날 것"이라며 "공기가 맑은데 뼈가 시리고 코가 시리고 괜히 기침이 난다. 그런데 전 그게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희원은 "10월에 가도 추운데 넌 얼마나 춥겠냐. 한 15년 가겠다"고 말했다. 공명이 웃음을 터트리자 유이는 "눈물 아니시죠"라고 말해 거듭 웃음을 안겼다.
저녁 식사 후 공명이 커피를 내렸고 이를 맛 본 비가 커피 맛을 칭찬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전역하고 커피집 낸다더라"며 농담을 던졌고 유이는 "그러면 2024년에 정도?"라고 화답했다.
이에 공명은 "20203년이다. 지금 가면"이라며 울상을 감추지 못했다. 비는 "이런 거 되게 민감하다"고 공명의 편을 들었다. 유이가 "내년에 갈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자 공명은 "내년에 가도 2023년에 나온다"며 여전히 울상을 풀지 못했다.
한편 공명은 오는 14일 현역 입대한고 전역은 2023년 6월 13일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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