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배우 공효진이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결혼 당시 주변 동료의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이 이천희와 전혜진이 결혼할 당시 주변 반응을 언급했다.
이날 공효진은 이천희에게 “오빠가 혜진이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가 ‘뭐? 오빠 혜진이가 몇 살인데, 미쳤어? 우리 혜진이?’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천희는 “네가 나보고 어디 가느냐고 하길래 내가 너무 당황해서 혜진이 이름을 말하지 않았나. 그때 네가 ‘오빠가 지금 애를 술 먹이냐’고 도둑이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공효진은 “내가 오빠한테 도둑이라고 그랬다”고 말했고, 이천희는 “혜진이한테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하는 거다”고 전했다. 결혼 당시 전혜진은 23세, 이천희는 32세였다.
그러자 공효진은 “그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공유 오빠도 그렇고 다 난리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희는 “사실 내가 아니라 혜진이가 나를 그런 거다. 혜진이는 직진이었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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