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28)이 아내인 율희(25)에게 경제권을 준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최민환&율희의 부부 Q&A 2탄'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율희는 "지난 2~3년간 제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최민환에게 다 넘겨주고 생활비를 받으며 살고 있다"라며 "큰돈을 관리하는 게 힘들고 부담도 커서 그냥 오빠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처음에 경제권을 율희에게 주려고 했을 때도 별로 안 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꼭 해야 된다고 설득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냐하면 율희가 당시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있었고, 첫째 재율이를 가지면서 생긴 몸의 변화로 우울하고 힘들어했다"라며 "그래서 통장이라도 보고 위안으로 삼으라고. 자존감을 높이고 어디 가서 기죽지 말라는 의미에서 경제권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율희는 웃음을 터뜨리며 "맞다. 돈 관리에 대해 하나도 몰랐는데, 정확히는 아니어도 달마다 나가는 돈 계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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