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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연패] '선수→코치→사령탑' 김상식 감독, 데뷔 시즌 우승으로 ‘해피엔딩’

[전북 5연패] '선수→코치→사령탑' 김상식 감독, 데뷔 시즌 우승으로 ‘해피엔딩’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12.05 16:48
  • 수정 2021.12.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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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전주] 반진혁 기자 = 김상식 감독의 데뷔 시즌은 해피엔딩이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통산 9회 우승과 함께 최초로 5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있었다. 사령탑이 바뀐 것이다.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김상식 감독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해 선수, 코치 등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팀을 잘 아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북이 김상식 감독을 선임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누구보다 팀 철학에 정통한 인물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배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적응의 시간은 필요 없었다. 그동안 함께했던 선수가 많았기에 김상식 감독의 사령탑 커리어 시작은 순조로웠다.

김상식 감독 체제의 전북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과정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도 결과는 챙기면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시즌 도중 과정과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슬럼프를 겪은 것이다. 우승이 어울리는 전북이라는 팀의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특히, FA컵 조기 탈락과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히면서 챔피언스리그 여정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선수들이었다. 홍정호, 이용 등 주장단을 필두로 자발적으로 클럽하우스 합숙을 통해 전환을 모색했다. 김상식 감독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무너지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정비에 나섰고, 다시 일어섰다.

비록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리그에서는 미소를 지었다.

선수, 코치를 거쳐 사령탑으로 전북과 동행을 이어간 김상식 감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하지만, K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미소를 지었다. 결과적으로 김상식 감독의 데뷔 시즌은 해피엔딩이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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