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브랜든 로저스(48) 감독이 멋진 소신을 밝혔다.
레스터 시티는 오는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감독들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야유를 받는 일이 있었고, 해당 사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로저스 감독에게도 관련 질문이 갔다.
1일 영국 언론 <레스터 머큐리>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감독들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감독님은 이를 받아들이십니까?”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로저스 감독은 “팬 분들께서는 당연히 감독들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팬 분들은 힘든 노동의 결과로 얻은 돈의 일부를 티켓을 사며 클럽에 투자하는 분들입니다. 감독들이 팬 분들이 비판하시는 부분에 대해 언제나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팬 분들은 힙겹게 버신 돈을 지불하며 구단을 응원해주시고 계시고 팀이나 감독에 대해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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