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잊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경질된 솔샤르 전 감독을 위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팬들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솔샤르 전 감독을 위한 헌정 깃발 세레모니를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팬들은 맨유에 이 같은 계획을 전했는데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솔샤르 감독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맨유 경영진도 감독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했고,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와 솔샤르 전 감독은 결별했지만, 팬들은 잊지 않은 모양이다. 팀의 레전드인 만큼 예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맨유 팬들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솔샤르 전 감독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깃발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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