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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전사' 아탈란타 짐시티, 팔뚝뼈 골절 부상→복귀 후 의연히 맹활약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전사' 아탈란타 짐시티, 팔뚝뼈 골절 부상→복귀 후 의연히 맹활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29 06:11
  • 수정 2021.12.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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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 센터백 베라트 짐시티. 사진|아탈란타 BC
아탈란타 BC 센터백 베라트 짐시티. 사진|아탈란타 B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97번째 이야기: '전사' 아탈란타 짐시티, 팔뚝뼈 골절 부상→복귀 후 의연히 맹활약

베라트 짐시티(28)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탈란타 BC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유벤투스는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아탈란타의 센터백 짐시티가 상대 공격을 꽁꽁 묶었다. 아탈란타 3-4-1-2 포메이션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 그는 단단한 대인방어는 물론 스리백 동료들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짐시티는 전반 27분 정확한 뒷공간 패스로 사파타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아탈란타는 어시스트에 짠물 수비까지 더한 짐시티의 맹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유벤투스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대권 도전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티겟 획득 유지에도 청신호가 비추게 됐다. 

1993년생의 알바니아 센터백인 짐시티는 대표적인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꼽힌다. 공이 있는 곳에 몸을 던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상대 공격수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친다. 짐시티는 아탈란타 스리백에서 좌측 센터백, 중앙 센터백, 우측 센터백이 모두 가능해 전술적 효용성도 좋다.

짐시티의 이번 유벤투스전 활약이 놀라웠던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는 상위권 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도 있다. 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그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전사 같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짐시티는 지난 10월 알바니아 대표로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 뛰다 팔뚝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번 경기가 복귀 2번째 경기였음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려움조차 없는 그야말로 전사같은 모습이었다. 아탈란타는 경기 때 모든 것을 바치는 그로 인해 순항할 수 있는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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