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자신에게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제기한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주먹보다 법(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다음 주에 도핑테스트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나오면 이 이야기(로이드)도 마침표를 찍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악플 대응과 명예훼손과 관련해 법률적 도움을 주는 김앤장 소속 박민철 변호사를 소개하며 "(누리꾼이) 악플을 쓰거나 연예인 욕을 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도 우리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젠 너무 도가 지나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루머를 양산하거나 악플 등을 썼을 때, 본인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또 자신을 로이더라고 주장한 캐나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종국은 "저는 최소한 그 분(그렉 듀셋)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운동인으로서 사과를 하고 본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며 "도핑 결과가 나오는대로 마지막 검증 영상을 올린 후 다시 밝고 긍정적인 콘텐츠를 다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종국이 주요 내용에 대해 반박했지만. 듀셋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로이더 의혹'을 지속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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