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로저스 감독 선임을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경영진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해 기대가 상당했다. 시즌 초반 내용과 결과를 챙기면서 어쩌면 우승할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경기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리버풀전 0-5, 맨시티전 0-2 패배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솔샤르 감독의 입지도 자유롭지 못하다. 경영진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연일 경질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에 맨유의 구단주인 조엘 글레이저와 이사회 역시 솔샤르 감독 경질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결별하고 후임으로 내정한 인물은 레스터 시티를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로저스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5위로 마쳤지만, 4위권 싸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력을 과시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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