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김호영 감독이 아쉬운 결과에 한숨을 내쉬었다.
광주FC은 3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꼴찌 탈출은 무산됐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한 대로 됐고 격차를 3골까지 벌렸다. 하지만, 이후에 안일했다.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운영적인 부분에서 감독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드하고 있을 때 좀 더 영리한 운영이 필요했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수비를 잘하다가 갑자기 균형이 무너졌고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잘 추스르고 잔류를 위해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에게 덜미를 잡힌 광주에 여유는 없다. 다음 상대는 김호영 감독이 꼭 이기고 싶은 상대로 지목한 포항 스털러스다.
김호영 감독은 “아쉬움이 크지만, 이미 지난 경기다. 포항 스틸러스를 꺾겠다는 것이 부임 목표였다.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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